▶ 인근 샌디에고 볼거리
▶ 관광명소-사적지 순회 2시간짜리 트롤리 투어
코로나도를 관광하면서 인근 샌디에고를 찾아보지 않을 수 없다.
샌디에고 하면 우선 떠오르는 곳들로는 캘리포니아에 최초로 스페인 사람들이 정착한 올드 타운(Old Town)과 지난 1935년 태평양 국제 박람회가 열렸던 발보아 팍(Balboa Park) 구역, 다운타운, 해군기지와 시포트 빌리지(Seaport Village), 라호야(La Jolla), 시월드(Sea World), 포르투갈 함대의 첫 기항지였던 카브리요(Cabrillo) 국립 사적지 등이 유명하다.
우선 샌디에고를 대표하는 유명관광 구역 발보아 팍에는 샌디에고 역사, 과학 박물관이 있으며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샌디에고 동물원이 있다. 역사 박물관에선 주라기 시대 공룡 전시회가 한창이다.
샌디에고 동물원에 가면 1,800에이커에 각 동물들이 서식처별, 생태별로 자세히 구분, 망라돼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 종류가 3,500여종으로 세계 동물원중 가장 많은 종류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정부가 기증한 팬다곰이 관객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18달러, 어린이 8달러, 주차는 무료. 문의 (619)234-3153.
해안지역에서는 항구와 공원, 샤핑센터가 함께 어우러져 있는 시포트 빌리지에 특히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 곳에서 신선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해변을 산책하거나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의 바다 쪽으로 난 창가에 앉아 망망대해로 스러져가는 석양을 감상하는 낭만이 있다.
올드 타운은 1820년대에 처음 광장이 설계되었고 10년만에 이 곳을 중심으로 주변에 오두막과 빌라들이 들어섰다. 1872년까지 샌디에고의 중심부로 남아 있다가 도시의 중심이 현재의 다운타운으로 옮겨졌다. 50여채의 역사적 건물들이 들어서 있는 올드 타운은 1968년에 주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샌디에고에서 가장 오래된 집인 1820대 카사 데 카리요(Casa de Carrillo)가 올드 타운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이 곳은 현재 프레시디오 힐스 골프코스를 위한 프로샵으로 이용되고 있다. 그늘을 드리우는 나무들이 들어서 있는 광장은 관광객이 산책하기에 즐거운 곳이다.
짧은 시간에 샌디에고를 자세히 보고 싶으면 올드 타운에서 출발하는 트롤리(Trolley) 투어에 오르면 된다. 2시간 동안 샌디에고의 모든 유명 관광명소를 도는데 샌디에고에 얽힌 역사와 재미난 이야기들을 듣고 답습하게 된다. 탑승료는 성인 24달러, 어린이(4∼12세) 12달러이며 문의는 (619)298-8687로 하면 된다.
다운타운 지역에서는 3, 4가와 브로드웨이, 이스트 스트릿 사이에 들어선 홀튼(Horton) 플라자가 유명하다. 이 곳에 가면 노천 미술전시회, 음악연주회, 재주꾼의 묘기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모여 빚어내는 갖가지 해프닝들을 볼 수 있으며 인근의 샤핑센터에서 샤핑도 즐길 수 있다.
포인트 로마 정상에 있는 카브리요 국립사적지에는 1542년 이 곳에 상륙한 후안 로드리케스 카브리요의 기념관이 있어 당시 항해에 사용하던 물건들을 비롯 갖가지 역사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관련 역사를 주제로 한 영화도 상영한다.
미션베이에 있는 시월드는 너무나도 유명한 해상위락 공원으로 이 곳에서는 범고래 ‘샤무’와 일당이 벌이는 고래 쇼를 비롯, 각종 동물쇼와 해양동물의 생태를 자세히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샌디에고 만에 정박해 있는 거대한 항공모함등 군함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는데 주말 오후에는 해군기지의 일부를 일반에 공개하고 있어 이 시간을 이용하면 짭짤한 구경을 즐길 수 있다.
샌디에고 다운타운에서 북쪽으로 15분 운전해 가면 리조트 단지가 나온다. 이곳이 샌디에고의 보석이라고 불리는 라호야이다. 태평양 연안 휴양지로 고급 레스토랑, 부틱 등이 있다. 라호야는 또 해양연구센터로서도 알려져 있다. 부근에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샌디에고, 라호야 미술관, 팔로마 천문대 등이 있다. 라호야 코브(La Jolla Cove) 부근을 저녁 무렵 산책하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준다. 또한 만이 바라다 보이는 절벽 위에 팜트리가 줄지어 있는 엘렌 브로윙 스크립스 팍(Ellen Browning Scripps Park)의 절경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샌디에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샌디에고 관광공사(619-232-3101·www.sandiego.org)로 하면 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