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원준군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둘째 누나와 29일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만났다. 지난 일년 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로 부터 끊임없이 편지가 와서 많은 위로가 됐다고 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미국으로 오니 아들 죽음에 대한 실감이 더 난다면서 “우리는 그 동안 우리 아들이 죽었다는 것보다도 미국 유학 가서 있다 하는 마음이 더 있었다. 우리 원준이 웃는 모습이 너무나 보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기자회견동안 침착한 표정을 유지했던 아버지는 “아들 목소리가 가장 떠오른다”면서 “3년 동안 못 봤습니다. 아버지 건강하세요? 아버지 편히 잘 계세요?”하소 말하는 아들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원준씨 아버지 윤신호씨(69)와의 일문일답이다.
Legal Action Project와 법적으로 소송하는 일은 어떻게 하게 됐습니까?
“한진 변호사의 소개로 Center to Prevent Handgun Violence의 Legal Action Project와 일하게 됐습니다.”
소송을 하기로 결정을 내리기로 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21세기에 세계 평화를 위해서 가장 선두에 서서 이끌어 가야할 이 가장 모범적인 이 나라에서 핸드간을 가지고 사람을 쏴 죽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래가지고 어떻게 세계의 지도국가로서 이끌어 갈 수 있겠읍니까. 모순이에요. 자유롭고 평화롭고 신앙적인 미국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잇습니까. 미국 자체가 썩어 가면 전 세계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소송했습니다.”
법적 소송은 한국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인데 갈등이 있었는지요?
예, 갈등이 있었습니다. 많이 고민했어요. 걱정이 있었습니다. 오해를 받지 않나. 돈을 발고 어떤 배상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염려가 있었어요. 상당히 망설였어요. 그러나 정의를 위해서 일해보았습니다. 이제는 선두에 서겠습니다.”
법을 통해서 총기업계를 공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총기 제조회사로부터 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총시회사와 직접적으로 상대하지 않아요. 어디까지는 변호사가 해요. 그러한 법률적인 문제, 손해 배상문제는 변호사 측에서 다 합니다. 저는 손해배상이 목적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 위한 정의, 평화롭고 평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 총을 만드는 사회에 하나의 압력을 가해야되겠다는것입니다.”
일년 뒤 아버지의 심정은?
“지금도 마찬가지예요. 아직도 꿈꾸는 것같아요. 꿈속에서 헤매는 것 같아요. 실감이 안 와요. 내 그 팔팔한 이 아들이 하늘 나라에 가 있다는 것이 도저히 지금도 실감이 안 나요.”
아들을 잃게된 총기 범죄 사건은 미국의 폭력 의식때문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총 소유자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벤자민 스미스도 World Church of the Creator의 한 멤버로서 세뇌됐다는 것이 잘못이었습니다. 그 젊은 총년이 어떻게 해서 그런 사교에 빠져가지고 사람을 죽이는 그런 범죄를 행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벤자민 스미스도 나쁘지만 메트 헤일 (백인우월주의 그룹 리더) 같은 그러한 사람이 왜 그런 청년들을 나쁜 길로 인도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지. 아주 섭섭합니다.”
벤자민 스미스에 대한 미운 감정은 남아 잇습니까?
“죄는 미워하지만 그 사람 자체는 용서할 수 있어요. 인간의 입으로서 표현 할 수 없는 범죄예요. 그러나 그 사람도 모르고 저지른 행위예요.”
아들이 생각날 때는 어떻게 하십니까?
“생각날 때는 오르지 하나님을 부릅니다. 그런 길 밖에 없습니다. 기도하면서 우리는 지금 까지 위로 받아 왔고 이겨내 왔습니다. 그래서 나는 벤자민 스미스를 용서해요. 벤 스미스도 아주 좋은 집안의 아들이에요.”
그러면 벤자민 스미스의 부모님을 만나보셨습니까?
“아니오. 아직 못 만나봤습니다.”
만나보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까?
“예, 만나보고 싶습니다. 아주 만나보고 싶습니다.”
만약에 만나게 된다면 어떤 말을 하고 싶습니까?
한 쪽은 사람을 죽인 가해자 부모고 한쪽은 그 피해자의 부모로서, 양 가족의 부모로서 서로 눈물로 회계하고 우리는 서로 인류를 위해서 인간 평화를 위해서 같이 일을 하자고 저는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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